제네바모터쇼 6 : 페라리 스탠드로 라이벌을 끌어모은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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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6 : 페라리 스탠드로 라이벌을 끌어모은 FF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5.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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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는 페라리 최초의 양산 네바퀴굴림이다

똑똑한 4x4가 무게를 줄였다. 심지어 뒷바퀴굴림 612와 비교해도 가볍다. 혁신적인 네바퀴굴림 시스템에 끌려 라이벌 메이커의 기술자들이 페라리의 제네바 스탠드로 몰려들었다. FF의 트랜스액슬 레이아웃(기어박스가 뒤 액슬에 얹힌다)에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얹기는 아주 어렵다. 오직 닛산 GT-R만이 그런 시스템에 성공했다. 하지만 프로펠러 샤프트가 2개여서 몹시 복잡하다. 하나는 엔진에서 트랜스액슬로, 다른 하나는 트랜스액슬에서 앞바퀴로 연결된다.

그에 비해 페라리가 특허를 낸 4RM(Ruote Motrici) 세팅은 아주 단순하다. FF의 V12 엔진은 노즈 뒤쪽에 자라잡고 있다. 따라서 1단 기어박스를 엔진 앞에 뒀다. 그래서 크랭크샤프트가 직접 돌린다. 한 쌍의 다판클러치(앞바퀴 사이에 토크를 나눠 언더스티어를 줄인다)와 앞바퀴에 달린 한 쌍의 재래식 드라이브샤프트가 결합됐다. 아울러 4RM 시스템은 재래식 세로놓기 엔진차(가령 포르쉐 파나메라)가 사용하는 드라이브 시스템보다 훨씬 간단하다. 따라서 4RM 시스템은 라이벌 시스템보다 50%, 구형인 뒷바퀴굴림 612보다 50kg나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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