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칼슨 SLK 340, 벤츠 SLK를 베이스로 만든 레이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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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칼슨 SLK 340, 벤츠 SLK를 베이스로 만든 레이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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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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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7일까지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튜닝 전문회사 칼슨(Carlsson)은 최신 레이싱 프로젝트로 개발된 SLK 340을 선보였다. 많은 미디어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이 특별한 레이싱 카는 디자인과 구조 기술 등에서 가장 현대적이며 뛰어난 기술들을 동원해 개발되었다. 이 SLK 340은 내셔널 또는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hill climb) 레이스의 카테고리 E1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레토 마이젤과 마틴 부르마이스터, 그리고 그들의 스위스팀 마이젤 모터스포트(Meisel Motorsport)는 이 차가 메르세데스 190 EVO처럼 이 분야에서의 성공을 희망하고 있다. 새로운 SLK 340은 인터내셔널 모터스포츠를 위해 광범위하게 수정되었다. 이 차는 보디 쉘에 새로운 구조로 만들어졌고, 엔지니어들은 무게를 크게 줄이는 다이어트 작업을 수행했다. 예를 들어 초경량 카본 보디 키트를 비롯해 가장 현대적인 소재들을 사용한 덕분에 칼슨 340의 중량은 단 780kg에 불과하다.

또한 에어로다이내믹 파츠는 멋진 외관은 물론 완벽한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특히 폐쇄적인 구조의 언더보디는 힐 클라임에서 차의 공기역학을 최적화하기 위한 의도로 만든 것이다. 이처럼 폭넓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레이싱 슈트를 차려입고 강렬한 리어 윙을 가진 SLK 340은 매우 스타일리시한 모습이다. 칼슨 SLK 340의 심장은 3.4L V8 엔진으로 최고출력 618마력, 최대 토크는 43.8kg·m를 내며, 패들 시프트를 가진 휴랜드(Hewland) 변속기와 조합된다.

3-웨이 조절식 KW 경주용 서스펜션은 레이스카의 최적의 로드홀딩을 보장하며, BBS 레이싱 휠(앞 10J×18in, 뒤 13J×18in)과 에이본 타이어를 적용했다. 브레이크 시스템에 사용된 초경량 소재 역시 무게의 추가적인 절감을 제공했다. 칼슨 레이싱 시트는 최적의 측면 지지를 보장한다. 규정에 따라 복잡한 세이프티 케이지는 관련된 모든 국제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설치했다. 이 특별한 자동차의 개발 작업에는 총 1,800시간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1989년부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성공을 이끌어온 팀 리더이자 드라이버인 레토 마이젤은 “지금까지 이처럼 극도의 퍼포먼스 데이터와 기술적인 특징은 가진 레이스 투어링 카는 없었다”고 자랑한다. 그는 1999~2001년까지 독일 마운틴 챔피언십을 지배했고, 2002년 스위스 마운티 쿠페에서 승리했으며, 2007~2009년 독일 투어링 카 힐 클라임 챔피언이었다. 스위스 레이서인 그는 이제 칼슨 SLK 340을 몰고 미국 콜로라도의 전설적인 힐 클라임 대회인 파이크스 피크 레이스(Pikes Peak race)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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