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5, 새로운 휘발유 엔진의 도입은 효과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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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5, 새로운 휘발유 엔진의 도입은 효과적인가
  • 대런 모스
  • 승인 2013.04.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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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Q5는 최상의 도시형 SUV들 중 하나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핸들링이 뛰어나고, 유일하게 불평할 수 있는 부분은 승차감뿐이다. 이번에 아우디는 새로운 휘발유 엔진을 도입하여 225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2.0L 터보를 시리즈에 추가했다. 새로 도입된 엔진이 휘발유 Q5에 효과적이었을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사랑했던 Q5의 2.0 TDI 엔진은 같은 사양에서 값이 더 싸고, 연비도 더 좋다. 아우디 측은 도심 연비가 10.4km/L, 복합연비가 12.7km/L라고 설명하지만, 도심을 주행한 이번 시승에서 우리는 9.6km/L 이상을 얻어내기 힘들었다. 게다가, 본질적으로 Q5에는 휘발유 엔진이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사이즈의 차는 시동을 걸 때부터 지속적인 토크가 발휘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더 빠르고 많은 토크를 발휘하는 것은 디젤 엔진이다.

8단 자동변속기의 성능은 특히 저속에서 여전히 훌륭하다. 하지만 Q5의 예민함 때문에 고단 기어로의 변속이 쉽게 이루어지는데, 이는 엔진의 토크가 높은 구간을 놓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퀀셜 변속 모드로 바꾸게 되면, Q5는 약간 변덕스럽고 느린 듯한 반응을 보인다.

회사차로서의 휘발유 Q5는 동일한 사양인 177마력의 2.0TDI 콰트로보다 모든 면에서 비싸기 때문에, 더욱 부적절하다. Q5는 여전히 튼튼하고 견고한 차다. 조용한 실내와 매끄러운 핸들링 또한 훌륭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디젤 엔진 버전만을 추천하겠다.

글: 대런 모스(Darren Moss)

AUDI Q5 2.0 TFSI QUATTRO S-LINE TIPTRONIC
0→시속 100km 가속: 7.1초
최고시속: 222km
복합연비: 12.7km/L(유럽기준)
CO₂배출량: 184g/km
무게: 1755kg
엔진: 4기통, 1984cc, 터보, 휘발유
최고출력: 225마력/4500~6250rpm
최대토크: 35.7kg·m/1500~4500rpm
변속기: 8단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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