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했던 Q5의 2.0 TDI 엔진은 같은 사양에서 값이 더 싸고, 연비도 더 좋다. 아우디 측은 도심 연비가 10.4km/L, 복합연비가 12.7km/L라고 설명하지만, 도심을 주행한 이번 시승에서 우리는 9.6km/L 이상을 얻어내기 힘들었다. 게다가, 본질적으로 Q5에는 휘발유 엔진이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사이즈의 차는 시동을 걸 때부터 지속적인 토크가 발휘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더 빠르고 많은 토크를 발휘하는 것은 디젤 엔진이다.
회사차로서의 휘발유 Q5는 동일한 사양인 177마력의 2.0TDI 콰트로보다 모든 면에서 비싸기 때문에, 더욱 부적절하다. Q5는 여전히 튼튼하고 견고한 차다. 조용한 실내와 매끄러운 핸들링 또한 훌륭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디젤 엔진 버전만을 추천하겠다.
글: 대런 모스(Darren Moss)
AUDI Q5 2.0 TFSI QUATTRO S-LINE TIPTRONIC
0→시속 100km 가속: 7.1초
최고시속: 222km
복합연비: 12.7km/L(유럽기준)
CO₂배출량: 184g/km
무게: 1755kg
엔진: 4기통, 1984cc, 터보, 휘발유
최고출력: 225마력/4500~6250rpm
최대토크: 35.7kg·m/1500~4500rpm
변속기: 8단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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