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로 르망 24 내구 레이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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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브리드로 르망 24 내구 레이스 잡는다
  • 김석민
  • 승인 2013.0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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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각 국가와 지역에 기반을 둔 모터스포츠 활동 및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요타는 총 8차전으로 구성된 2013 FIA 세계 내구 선수권(WEC)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토요타 모터스포츠 GmbH(TMG, 독일소재)의 본거지로 구성된 토요타 레이싱팀은 작년도에 출전한 TS030 하이브리드를 개량하여 참가한다.

TS030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THS-R(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레이싱)로 일본 히가시후지 연구소에서 개발됐다. 3.4L V8 자연흡기 엔진과 축전기(커패시터)를 갖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이에 토요타는 작년도 3차전 경기인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기권으로 끝난 비극을 딛고 이번 대회 첫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일본 슈퍼 GT전에는 렉서스 레이싱팀으로 구성되어 출전한다. 3.4L V8 엔진(RV8KG)을 얹은 렉서스 SC430는 TRD의 팀 지원을 통해 GT500 클래스에 출전한다. 또한, GT300 클래스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 토요타 프리우스가 출전한다. 이 외에도, 전일본 선수권 슈퍼 포뮬러전에선 3.4L V8(RV8K)엔진을 7개 팀 가운데 총 11대 지원을 통해 4년 연속 드라이버 타이틀 획득 및 팀 타이틀의 탈환을 노린다.

미국의 나스카에서는, 계속적으로 내셔널 시리즈로 불리는 톱 3 카테고리에 출전한다. 2007년부터 출전한 토요타는 이번 스프린트 컵 시리즈에서 새로운 젠-6 규정에 맞춘 신형 캠리로 첫 드라이버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형 모터스포츠의 부흥에도 노력한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로 내구 레이스 참가 등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얻게 된 노하우를 통해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 위한 염원으로 양산차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토요타 모터스포츠 전담조직인 가주 레이싱을 통해 올해부터 새롭게 86/BRZ 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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