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트림은 단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1만3천950파운드(약 2천420만원)의 돈으로 피아트의 85마력 0.9L 트윈에어 휘발유 엔진(6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달린)을 단 차를 마련할 수 있다. 또는 1천파운드(약 174만원)을 추가해 5단 변속기와 맞물린 75마력의 1.3L 터보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
네바퀴굴림 시스템은 필요한 상황이 되면 자동적으로 개입한다. ABS 휠 스피드 센서들을 사용해 뒷바퀴에 토크를 50%까지 전달하는 것. 제일 상위 버전은 트랙션 플러스 시스템을 달았다. 트랙선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시속 29km의 속도에서 더욱 빠르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얻을 수 있다.
몇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들이 있다. 바로 코너에서의 보디 롤과 4계절 타이어를 신었을 때 커지는 노면 소음, 그리고 다소 떨어지는 연료 효율성이 그것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네바퀴굴림 모델을 원하는 운전자라면 판다만큼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차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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