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S 클래스, 센서의 축제
상태바
벤츠 신형 S 클래스, 센서의 축제
  • 아이오토카
  • 승인 2013.01.23 12:3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이전의 차와 달리 주위 환경에 빠르게 반응한다. 이 럭셔리 세단이 자동차 안전의 신경지를 열고 있다. S클래스는 세대가 바뀔 때마다 새롭거나 개선된 안전장비를 선보였다. 크럼플 존(1959년), 디스크 브레이크(1961년), ABS(1978년), 운전석 에어백(1981년)과 전자 안정컨트롤(1995년)이 그런 본보기.

오늘날 라이벌 메이커들도 선구적 최신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데 S클래스는 생명구조장비를 폭넓은 시장과 라이벌 메이커에 제공한 탄탄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제 메르세데스는 ‘인텔리전스 드라이브’(ID)라는 최신 안전장비를 차세대 S클래스에 실어 첫선을 보인다. 이 메이커의 전통에 비춰 ID는 대단히 중요한 기술이다. “센서와 시스템을 서로 지능적으로 연결하여 자동차계에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 메르세데스의 개발총책 토마스 베버의 말이다.


스펙을 완전히 갖춘 신형 S클래스는 25개의 외부 센서를 사용한다. 이들은 레이더, 가시광선, 적외선과 초음파탐지기능을 하나로 아우른다. 이들 신호를 통합하여 거의 360도에 유효반경 500m에 이르는 사물을 탐지한다. 가장 혁신적인 센서는 스테레오 카메라. 리어뷰 미러 옆에 달려 45도와 전방 50m 이내의 물체를 잡아낸다. ID 시스템의 사내 개발팀은 메르세데스의 2천만 파운드(약 353억원)짜리 시뮬레이터를 이용한다.

메이커에 따르면 이 시뮬레이터는 세계에서 성능이 가장 좋다. 자동차를 7톤에 달하는 시뮬레이터 안에 넣는다. 그런 다음 시뮬레이터 안벽에 컴퓨터 동영상을 투사하면 반응을 일으킨다. 수백 명의 다양한 드라이버가 최신 S클래스 시스템을 이처럼 다듬는 데 힘을 보탰다.
 
장기적 목표는 ‘사고 없는 운전’과 ‘완전 자동화’. 한데 메르세데스는 어느 것도 약속하지 않았다. 차세대 S클래스의 충격적인 새 장비를 소개한다. 여기서 장비의 최종 결과를 그림으로 보여준다.

1. Rib airbag 주름 에어백/ ‘벨트에어백’에는 벨크로 주름이 들어있다. 정면충돌에서 압축가스가 그 주름을 펴준다. 그러면 벨트의 폭이 3배로 늘어난다. 따라서 벨트백은 충격을 몸속의 내장 전체에 확산시켜 중상을 방지한다.

2. Lane-keeping assistance 차선 지키기/ 스테레오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가 마주 오는 차와 뒤에서 추월하기 위해 빠져 나오는 차를 잡아낸다. 사태가 심각하면 안전한 쪽만 가볍게 제동을 걸고 다시 제 차선으로 되돌아간다. 시속 60~200km 사이에 기능을 발휘한다. 차가 이웃 차선으로 흘러 들어가면 스티어링도 흔들린다.

3. Adaptive cruise control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새로운 스티어링 지원(SA) 기능은 차를 차선에 잡아둔다. 심지어 완만한 커브에서도 마찬가지. 스테레오 비전과 레이더가 그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의 디스트로닉 플러스는 브레이크‧스로틀‧기어박스를 조율하여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한다. 이처럼 반자동식으로 앞차를 따라간다—말을 바꿔, 거의 자동적으로 달리는 차와 같다. 한데 드라이버가 여전히 차를 조종해야 한다. 드라이버가 손을 떼면 탐지하는 초민감 스티어링 센서로 이 기능을 알아낼 수 있다.

4. Drowsiness detection 졸음 탐지/ 주의 지원(AA)은 한층 예리해졌다. 운전자의 긴장도를 측정하는 디스트로닉 플러스와 신형 스티어링 센서가 힘을 합쳤다. 시속 60~200km에서 작동하고, 꾸준히 5단계로 측정치를 보여준다. 조는 운전자를 깨우기 위해 시각과 청각 정보를 보낸다. 내비게이션에 연결하면 가까운 휴게소를 알려준다.

5. Traffic sign recognition 교통신호 인식/ 속도제한 표지는 앞 윈드실드 안에 들어있는 카메라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런 다음 내비게이션에 담겨있는 제한속도 자료와 서로 대조한다. 길가 표지판이 가장 우선이다. 거기에는 임시 도로공사뿐만 아니라 게이트형 신호표지도 잡아낸다. 이제 추월금지 신호까지 탐지하여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 알려준다.

6. Cross-traffic brake assistance 교차통행 제동지원/ 파워 브레이크와 스테레오 카메라 및 레이더를 하나로 뭉친다. 이들은 좌우 양쪽 상황을 입력하여 측면 충돌 위험을 막는다. 시가지에서는 최고 시속 70km까지 효력을 발생한다. 이 기술은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27%까지 충격이나 부상을 줄일 수 있다.

7. Accident anticipation 사고 예측/ 스테레오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바탕으로 예방적 자동 브레이킹과 보행자 탐지를 아울렀다. 시속 최고 50km까지 충돌을 방지하고, 시속 70km까지는 충격을 완화한다. 아울러 위험경고등을 깜빡여 뒤에서 빨리 접근하는 차의 추돌을 막는다. 브레이크와 안전벨트를 잠재적인 충격에 대비한다.

8. Adaptive lighting 적응형 조명/ 차세대 S클래스는 190개가 넘는 LED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전구를 완전히 배제했다. LED는 크세논 에너지의 절반을 쓰지만 밝기는 같다. 상황에 따라 테일램프 밝기를 조절한다. 한편 헤드램프는 코너링 각도 조절기능을 갖췄고, 안개 투시력을 높였다. 적응형 하이빔은 이제 다른 차 주변의 실루엣을 걷어내고, 도로표지판의 눈부심을 막는다. 개선된 적외선 나이트비전은 160m 떨어진 보행자를 밝혀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쁘지않아 2013-05-08 09:47:36
새롭게 뜨는 S-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