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튜너 맨소리(MANSORY)에서 최근 카이엔 브로드 버전(broad version)을 공개했다. 이 차는 편의장비를 고급스럽게 다듬고 차의 외형은 역동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두 가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맨소리의 20년 노하우를 살려 만든 이 제품은 공기역학적인 에어로 파츠와 하모니를 이룬 디자인에 초경량 알루미늄 림, 그리고 파워풀하게 성능이 향상된 엔진 등을 기반으로 비싼 고급 소재들과 정교한 마무리가 조화를 이루며 기술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카이엔 터보 4.8L V8 엔진의 최고출력이 500마력, 최대토크가 70.9kg·m인데, 맨소리가 개발한 엔진 구성품들 덕분에 엔진은 더욱 강력해졌다. ECU를 개선한 파워 팩과 대형 터보차저,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최고출력은 609마력으로 올라갔고 최대토크는 4,800rpm에서 81.6kg·m에 이른다. 또한 조절식 에어 서스펜션을 더해 원한다면 차의 무게중심을 45mm까지 낮출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