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 영암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F3(F3 INTERNATIONAL TROPHY KOREA)대회가 취소되었다. 국제 F3 조직위원회인 영국 MRC는 최근 국내 모터스포츠 관장기구인 KARA(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 올 11월 개최 예정이었던 F3 한국대회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MRC는 지난해 9월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영조 전 KAVO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F3 한국대회 개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2010년 11월 열릴 계획이던 이 대회는 한 차례 연기되었다가 결국 취소 통보를 받게 됐다. F3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3대 포뮬러 레이싱 대회의 하나로 대회 취소는 앞으로 다른 국제 대회 유치에도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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